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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정치 세상읽기] 직접민주주의가 미래다

    [정치 세상읽기] 직접민주주의가 미래다

    이훈범 논설위원“영국 국민은 자유롭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그들이 자유로운 건 의원을 선출할 때뿐이며 일단 선출이 끝나면 그들은 노예가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된다. 그들이 짧은 기간에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9.06 02:12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1962년과 2018년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1962년과 2018년

    이훈범 논설위원1962년은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해였다. 남한에서 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작됐고, 북한에선 4대 군사노선의 기치가 올랐다. 남북한의 목표가 극명하게 갈린 분기점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8.30 02:17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슬픈 태극기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슬픈 태극기

    이훈범 논설위원“국민 여러분, 길었던 국가적 악몽은 끝났습니다. 우리의 헌법은 작동하고 있습니다. 우리의 위대한 공화국은 법의 정부지, 사람의 정부가 아닙니다. 이 나라를 통치하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8.16 02:05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귀신이 엿보고 있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귀신이 엿보고 있다

    이훈범 논설위원 최치원의 『계원필경(桂苑筆耕)』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. “부귀와 명성이 높은 집안은 귀신이 해치려고 틈을 엿본다(高明之家 鬼瞰其室).” 부귀와 명성이 귀신과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8.02 01:16

  • [정치 세상읽기] 그 많던 보수는 다 어디 갔을까

    [정치 세상읽기] 그 많던 보수는 다 어디 갔을까

    이훈범 논설위원 17세기 영국 케임브리지에 토머스 홉슨이라는 마구간 운영자가 있었다. 그는 좋은 말들은 안에 감춰둔 채 빈약한 말들만 밖에 매어두고 임대를 했다. 단골손님이던 대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7.26 02:18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천박은 비굴을 먹고 자란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천박은 비굴을 먹고 자란다

    이훈범 논설위원 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은 본능적으로 비굴해진다. 감시병들의 학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. 하지만 비굴해질수록 학대도 심해진다. 감시병들이 포로의 비굴함을 즐기는 까닭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7.19 02:09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후흑의 내각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후흑의 내각

    이훈범 논설위원 『후흑학(厚黑學)』이라는 책이 있다. 리쭝우(李宗吾)란 사람이 1911년 펴낸 것인데, 자신이 중국역사 24사(史)를 모두 읽어보니 남는 건 결국 ‘후흑’ 두 글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7.05 02:24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찌질의 시대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찌질의 시대

    이훈범 논설위원 ‘영웅의 시대’는 끝났다. 백마 탄 초인은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. 제아무리 처칠이라도 이 시대를 살았다면 ‘보수 꼴통’ 늙은이 취급밖에 못 받았을 테고, 링컨이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28 02:06

  • [책 속으로] 아시아 최대 위험요인은 중국 패권주의

    [책 속으로] 아시아 최대 위험요인은 중국 패권주의

    아시아 세기의 종언마이클 오슬린 지음김성윤·윤웅진 옮김오르마, 416쪽, 1만4500원 ‘아시아의 시대’는 과연 열매다운 열매를 맺어보지도 못하고 낙과(落果)하고 마는 걸까. 당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24 01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 2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 2

    이훈범 논설위원 내가 절대 쓰지 않는 말이 있다. ‘지도층’이란 단어다. 1986년 개정판 국어사전에도 존재하지 않는 이 근본 없는 용어는 권위주의 시대에 생겨난 게 분명할 터다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14 02:36

  • [책 속으로] 미·중 패권 다툼에 줄타기 하는 한국

    [책 속으로] 미·중 패권 다툼에 줄타기 하는 한국

   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존 미어셰이머 지음이춘근 옮김, 김앤김북스663쪽, 2만5000원 외교의 길한승주 지음, 올림416쪽, 2만8000원 1991년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종식된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10 01:00

  • 북리뷰 『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』&『외교의 길』

    북리뷰 『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』&『외교의 길』

    『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』  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존 미어셰이머 지음이춘근 옮김김앤김북스 663쪽 2만5000원 외교의 길한승주 지음올림 416쪽 2만8000원 이훈범 논설위원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6.09 00:3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윤리장전을 만들자

    이훈범 논설위원 10년 전 이 자리에 쓴 글 덕에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적이 있다. 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총리·장관 인사로 애먹고 있을 때였다. 재산·병역·학력처럼 드러난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31 02:22

  • [책 속으로] 과학혁명으로 업그레이드될 인류 … 불멸·행복·신성한 삶의 꿈 이룰까

    [책 속으로] 과학혁명으로 업그레이드될 인류 … 불멸·행복·신성한 삶의 꿈 이룰까

    화제작 『사피엔스』를 쓴 유발 하라리가 『호모 데우스』로 돌아왔다. ‘빅 히스토리’를 다룬 네 권의 책이 새로 출간됐다. 우주와 지구, 생명과 인류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20 01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보수의 미래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보수의 미래

    이훈범 논설위원 프랑스 소르본대학은 13세기 신학교로 출발했다. 바야흐로 종교의 전성시대를 맞아 명성이 드높아갔지만 그것은 부지불식 악명을 쌓는 일이기도 했다. 400년 동안 유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17 02:24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선후보들의 시계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선후보들의 시계

    이훈범 논설위원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를 출발점으로 인류의 4만 년 시간은 더디게 흘렀다. 오직 연명(延命)이 목표였으니, 시간 구분은 먹거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밖에 없었다. 그러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5.03 01:47

  • [이달의 책] 세상을 읽는 눈

    [이달의 책] 세상을 읽는 눈

   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5월 주제는 ‘세상을 읽는 눈’입니다. 어떤 국가가 번영하고 어떤 국가가 쇠락하는지, 문명화된 사회에서 왜 반지성주의가 득세하는지, 한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4.29 01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‘맹탕 대선’이 돼야 하는 이유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‘맹탕 대선’이 돼야 하는 이유

    이훈범 논설위원 대통령선거에 불이 붙었다. 표를 얻으려는 이들의 다툼도 뜨겁지만, 표를 주려는 이들의 씨름도 못지않다. 야권끼리의 대결인 데다 유력한 두 후보의 차이도 예전 선거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4.19 03:07

  • [책 속으로] 운명의 남편, 분노의 아내 ‘엇갈린 사랑’

    [책 속으로] 운명의 남편, 분노의 아내 ‘엇갈린 사랑’

    운명과 분노로런 그로프 지음정연희 옮김, 문학동네608쪽, 1만6500원 이처럼 절망적 심리상태로 서평을 쓰는 건 처음인 것 같다. 솔직히 어떻게 써야 할 지 갈피가 잡히지 않기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4.08 01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내 마음속의 적폐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내 마음속의 적폐

    이훈범 논설위원 ‘적폐 청산’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. 적폐란 문자 그대로 오래 쌓인 폐단이다. 국어사전을 보더라도 ‘옳지 못하고 해로운’게 폐단인데, 사라지지 않고 쌓이는 데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4.05 04:26

  • [책 속으로] 의식 되찾은 식물인간의 ‘육체 감옥’ 탈출기

    [책 속으로] 의식 되찾은 식물인간의 ‘육체 감옥’ 탈출기

    엄마는 내가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이유진 옮김, 푸른숲368쪽, 1만5000원 열두 살에 희귀병으로 코마 상태에 빠진 ‘유령소년(책의 원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3.25 01:00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통렬할수록 좋은 것들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통렬할수록 좋은 것들

    이훈범 논설위원 존 갤브레이스는 반 세기 전 이미 ‘불확실성의 시대’를 갈파했던 경제학자다.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. “불황의 좋은 점 하나는 회계감사관이 놓친 것을 보여준다는 것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3.22 02:34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통령의 가장 큰 죄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대통령의 가장 큰 죄

    이훈범 논설위원때론 집안일을 이웃이 더 잘 꿰고 있을 때가 있다. 특히 가정 내 불화가 심할 경우 그렇다. 이웃이 더 냉철하고 공정한 평가를 내리기 쉬울 수 있다. 며칠 전 미국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3.08 02:58

  •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나라를 살리는 세 번째 방법

    [이훈범의 시시각각] 나라를 살리는 세 번째 방법

    이훈범 논설위원장면1: 도무지 부아가 치밀어 참을 수 없다. 이만큼 먹고사는 나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 하나로 감내했던 칠십 내 평생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느낌이다. 안 먹고 안 입

    중앙일보

    2017.02.22 01:50